사이트차단 때문에 답답했던 시절, 결국 시크릿DNS를 써보게 됐다 요즘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평소 잘 접속되던 사이트가 갑자기 열리지 않거나, 특정 환경에서는 접속 자체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 역시 비슷한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HTTPS우회 방법을 찾게 됐고, 그 과정에서 시크릿DNS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솔직히 큰 기대가 없었다. 이미 여러 방식의 차단우회 프로그램을 사용해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달 넘게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전과는 꽤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우회 방법을 찾다가 시크릿DNS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접속이 안 되는 사이트 몇 개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VPN도 사용해보고 브라우저 확장 기능도 설치해봤다. 하지만 VPN은 속도가 아쉬웠다. 영상 스트리밍이나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를 할 때 체감 차이가 꽤 컸다. 이거 해본 사람은 알 텐데, 우회는 되더라도 인터넷 전체가 느려지면 결국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던 중 DNS암호화와 SNI패킷파편화 기능을 제공하는 시크릿DNS를 알게 됐다. 무엇보다 VPN처럼 중간 서버를 경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서버에 연결하는 구조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설치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사용 방식이었다 나도 처음엔 굳이 필요한가 싶었다. 그동안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은 설정이 복잡하거나 운영체제 네트워크 설정을 직접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프로그램이 비정상 종료되면 인터넷 연결이 꼬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런데 시크릿DNS는 DNS 설정을 적용하더라도 윈도우 네트워크 설정값을 직접 변경하지 않는 방식이라 사용 중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인터넷 연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실제로 여러 번 테스트해보면서 강제 종료도 해보고 재실행도 해봤는데 별다른 문제 없이 사용 가능했다. 이런 부분은 매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였다.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속도였다 처음 적용한 뒤 가장 ...